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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구매자가 알아야 할 법률상식
코로나사태이후 캐나다의 부동산은 인플레이 는 것이 제일 좋고 줄여서 가거나 늘려서 갈때 각이다. 상업용부동산과 비교해서 주택에 투자
션(Inflation) 우려의 주범으로 등장할 정도로 다 도 시장에 그리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어차피 집 하는 것이 좋은 점은 ▲적은 다운페이먼트(down
시 활발한 시장을 보이고 있다. 새 이민자나 첫집 이 없으면 렌트비를 지불해야하고, 집을 사기에 payment)로 상업용보다 저렴한 이율의 모기지
구매자등 부동산 구매라는 낯설지만 큰 결정을 좋은 타이밍을 맞추기란 주식시장만큼이나 어렵 (mortgage)를 더 많이 얻을 수 있고 ▲상업용보
앞둔 분들이 현명한 구매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 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집을 살 시기를 정하 다 작용하는 변수가 적어 더 안정적이며(코로나
항과 법률적 상식을 알아보자. 기 위해, 현재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자기집을 가 사태 처럼 예상치 못한 사태의 발생이 한 예) ▲
짐으로써 오는 여러 이득까지 희생해가면서 예 보유세(Property Tax) 더 적고 ▲현금성과 이윤
집을 살 때 생각해야 할 것들 측하기 어려운 시장상황을 기다릴 가치가 없다 면에서 더 좋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캐나다는 주
는 뜻이다. 거주지 일주택(Principal Residence)에 대해서 매
캐나다에서는 누구나 www.MLS.ca에 또는 여기서 이득이라하면 ▲직장이나 학교 가까이 매후 아무리 많은 차액을 남겨도 면세되는 특혜
www.realtor.ca 들어가서 관심있는 지역을 입력 에 있어 필요에 따라 통근시간과 비용을 줄일수 가 있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상업용부동산
하면 필요한 곳의 현재 매물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있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기집에 삶으로써 보다 주택에 투자하고 있다.
구매자가 집을 찾을 때는 구하는 용도에 따라, 본 누리는 자유와 행복감 ▲그냥 없어져 버리는 렌 주택에 투자하기로 했을 때 따라야 할 점은; 1)
인이 들어가서 살 집인지, 아니면 투자용인지에 트비대신 은행에 모기지(mortgage)를 갚음으로 도시계획이나 산업의 변화 등 성장 가능성이 큰
따라 고려사항이 달라진다. 써 자신의 자산(equity)을 쌓아갈 수 있고, ▲나 지역을 찾고 2)좋은 지역에서 최저수준 또는 중
중에 목돈이 필요할 때 그동안 상승한 집의 가치 간이하의 수준의 집을 고르는 것이, 싼 지역에서
투자용일 경우; 1) 여러 문제 때문에 싸게 빨리 를 놓고 리화이낸스(refinance/모기지 재계약)를 최고 비싼 집을 고르는 것 보다 미래 투자가치가
팔아야 되는 집들을 싸게 사서, 단기간 소유하고 하거나 2차 모기지(2nd mortgage)를 얻음으로써 높으며 3) 교통(특히 스카이트레인 인근)과 쇼핑
다시 팔아 차액만큼 이익을 볼 것인지(FLIPPER),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이 편리한 곳 4) 좋은 학군 5) 범죄로부터 안전한
2) 장기간 보유하고 있으면서 정규적인 렌탈수입 어떤 시장에서 집을 샀던 결국은 10년, 20년 장 지역을 골라야 한다.
을 벌고 시장이 좋을때 팔아서, 또는 새집을 지어 기간 놓고 볼 때 재산의 가치를 미래의 인플레이 투자용 부동산을 잘 사려면 살 때 미리 어느 시
서 팔아서 수익을 실현할 것인지(BUY & HOLD) 션(inflation)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특히 지 장에서도 잘 팔 수 있는 물건을, 좋은 가격에 사
에 따라, 그리고 예산과 선호하는 지역에 따라 어 금처럼 은행예금이율이 바닥일때는 현금으로 오 는 것이 관건이라고 투자전문가들이 말한다. 살
떤 집을 찾을지가 달라진다. 래갖고 있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좋은 시장을 때 돈을 벌어야지 팔 때 버는 것이 아니라고 한
- 주거주지로서 집을 찾을 때는 시장이 좋고 기다리기 보단 좋은 DEAL을 찾는 것이 더 낫다. 다. 또 집에 감정을 투입하면 안된다. 많은 사람
나쁨에 상관없이, 필요할 때 필요한 곳에 집을 찾 - 투자용으로 주택을 사는 것 또한 현명한 생 들이 MLS(Multiple Listing Service)에서 집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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