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한인회(회장 정택운) 주최 3.1절 행사가 온라인으로 1일 오전 11시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 연아마틴 상원의원, 나용욱 부총영사,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장, 김봉환 밴쿠버노인회 부회장 등 한인단체장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호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독립선언문 낭독 후 정병원 총영사가 문재인 대한민국대통령의 3.1절 독립사를 대독했다.
정택운 회장은 “102년 전 오늘 일제의 탄압에 기죽지 않고 방방곡곡에 독립을 외쳤습니다. 호국선열들에게 후세인 우리는 늘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우리는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세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나라로 발전했습니다. 코비드 팬데믹 속에서도 한인사회는 꿋꿋이 이겨나가고 나갑시다”라고 축사했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1919년 3월 1일 서울의 파고다 공원에 33인이 모여 독립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평화시위를 한 날입니다. 애국자들을 기억하고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게 해 준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넬리 신 하원의원은 “36년 동안 한국말과 한글을 사용하지 못하는 수모 속에서 벗어난 날입니다. 우리는 독립을 통해 자유를 얻고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세계 속에서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합시다”라고 밝혔다.
김봉환 노인회부회장의 만세 삼창을 선창하며 참석자 모두 만세를 외쳤다.